천국고시 "계시록 전장 암송, 신앙의 자부심과 삶의 기준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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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고시 "계시록 전장 암송, 신앙의 자부심과 삶의 기준이 되다"

다양한 성도들이 경험한 계시록 암송의 의미와 변화
계시록 전장 암송, 신앙의 새로운 전환점 되다
“꾸준함과 기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승인 2025-04-03 13:2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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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암송을 통해 신앙의 변화를 경험한 장년회 김성민 집사, 청년회 남동경 문도, 부녀회 김예라 집사./신천지 안드레지파 제공
지난해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에서 진행된 '천국고시'는 많은 성도에게 요한계시록 전장 암송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사했다. 요한계시록 전장(1~22장)을 암송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억력 훈련이 아니다. 신앙인으로서의 변화와 성장을 동반하는 과정이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가 된다.

안드레지파 성도들은 각자의 삶 속에서 다양한 이유로 계시록 암송을 도전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장년회 김성민 집사, 청년회 남동경 문도, 부녀회 김예라 집사의 경험을 통해 계시록 암송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살펴봤다.

△ 말씀을 새기게 된 계기: 신앙의 목표와 변화에 대한 갈망

인터뷰에 응한 성도들은 각기 다른 삶의 환경 속에서 요한계시록 암송을 시작했다.

장년회 김성민 집사는 하나님의 마지막 약속인 계시록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기 위해 암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의 목표는 계시록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하나님의 목적과 소망을 깨닫는 것이었다.

부녀회 김예라 집사는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며 계시록을 암송했다. 그는 "2024년 둘째를 출산하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었지만 신앙적으로는 아무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우울했다"며 "그러던 중 천국고시 공지를 보고 '외부로 선교를 나갈 순 없더라도 집에서 말씀을 공부하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육아 중에도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휴식시간을 대신해 암송 공부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청년회 남동경 문도는 "말씀이 내 안에 있을 때 가장 당당해질 수 있다는 깨달음이 있었다"며 "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열정을 쏟아 보려고 계시록 암송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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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천국고시'에서 성도들이 시험에 응시하고 있는 모습./신천지 안드레지파 제공
△ 계시록 암송, 어떻게 실천했을까?

요한계시록 전장은 결코 짧은 분량이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루 1~2장씩 꾸준히 외우며 체계적인 방법을 적용했다. 이들은 '일상의 빈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입을 모은다. 이동 중이거나 집안일을 할 때, 운전할 때마다 계시록을 반복해서 듣거나 암송하는 습관을 들였다는 것.

김성민 집사는 '꾸준히, 반복적으로, 연속성 있게' 암송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연상기법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김예라 집사는 바쁜 육아 속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이들이 잠든 후 유튜브와 SNS 대신 계시록 공부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설거지를 하면서, 아기 기저귀를 갈면서, 샤워하면서도 속으로 계시록을 암송했다"며 "하루 중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시간을 점검하고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 공부했다.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말씀을 새기는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남동경 문도는 "조금이라도 더듬거리거나 틀린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타이머를 측정하며 반복해서 외웠다"고 밝혔다. 또 버스 이동시간이나 대기시간 등 짧은 시간마다 공부를 이어갔으며 꾸준함을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삼았다고 했다.

또한 이들의 '반복 학습과 유혹 차단'도 중요한 전략이었다. 드라마, 유튜브, SNS 등 시간 소모적인 요소들을 과감히 삭제하고 성경 어플과 암송 어플만을 활용해 집중력을 유지했다. "폰을 켜면 성경과 천국고시 디데이만 보이도록 설정했다"는 김예라 집사의 말처럼, 말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조성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었다.

△ 계시록 암송이 가져온 자신감과 변화

계시록을 전장 암송한 후, 이들의 신앙과 삶에는 작지만 분명한 변화가 생겼다. 가장 공통적으로 언급된 변화는 '자신감'이었다. "계시록 전장을 새기고 나니 자부심이 생겼고 신앙적으로나 대외적으로도 더 당당해졌다"는 반응이 많았다.

평소 예배와 교육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졌고 개인적인 시간 사용에서도 차이가 생겼다. 남동경 문도는 "예전에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자투리 시간에 말씀을 읽거나 책을 읽는 등 시간을 훨씬 생산적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김예라 집사는 "아무래도 성경 말씀이 늘 생각나니까,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더 자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공통적으로 '완수했다는 성취감'을 넘어 신앙이 깊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확고해지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꾸준함과 기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한계시록 전장을 암송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뤄냈을 때의 기쁨과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 "처음에는 엄두가 나지 않지만, 하루하루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한층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금은보화를 가진 적은 없지만, 계시록 말씀을 새기고 나니 가장 귀한 것을 소유한 사람이 된 것을 느껴요. 누구라도, 언제라도 시작해 보시면 좋겠어요."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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