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전국 물로켓 대회 개최…우주항공도시 상징 행사로 주목

  • 전국
  • 부산/영남

사천 전국 물로켓 대회 개최…우주항공도시 상징 행사로 주목

5월 3일 사천종합운동장서 전국 초·중·고 300명 참가

  • 승인 2025-04-03 16:2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우주항공의 날 기념 2025 사천시 전국 청소년 물로켓 대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 2025 사천시 전국 청소년 물로켓 대회-포스터<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오는 5월 3일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해 전국 규모의 청소년 물로켓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직접 제작한 물로켓을 발사해 과녁에 명중시키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부문별로 우주항공청장상(금상), 사천시장상(은상), 항우연원장상(동상), 한국모형항공협회장상(장려상), 지도교사상(사천시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삼성사이언스가 주관하며,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모형항공협회가 후원한다.

우천 시에는 일정이 5월 4일로 하루 연기된다.

참가 신청은 4월 1일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으며, 신청 마감은 4월 28일까지다.

선착순 300명을 모집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사천의 도시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진로 탐색의 계기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국 단위 물로켓 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교육 현장과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의 중심도시인 사천을 전국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미래 우주항공 인재 육성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청소년 물로켓 대회는 우리나라 우주항공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3.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사설] 여가부 세종 이전이 더 급하다
  4. 이재명 새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 혁신 비전과 실행력 선보일까
  5.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물폭탄 피해 속출… 침수·하천범람 등 추가피해 우려

충청권 물폭탄 피해 속출… 침수·하천범람 등 추가피해 우려

17일 밤사이 충남 일대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마을 침수로 고립됐던 주민이 구조되거나 하천 범람 우려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학교 건물 침수, 정전 등 시설피해도 다수 발생해 학사일정이 조정되기도 했다. 충남도와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전 8시 까지 접수된 피해는 1125건이다. 주요 피해 내용으로는 공주 유구읍의 한 마을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7시 20분께 마을 내 50가구 중 20가구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소방은 신고 접수 2시간..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중도일보, 대전일보, 충청투데이가 함께 진행한 '지천댐 건설 찬반 여론조사' 결과,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이 지천댐 건설에 찬성했다. 앞서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표가 소폭 줄긴 했으나, 이는 조사범위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수의 주민이 지천댐 건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댐 건설 명분이 보다 명확해졌다. 중도일보-대전일보-충청투데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지천댐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수행했으며 조사 대상지는 청양..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나비효과가 서울시와 세종시 등으로 산재된 산하 기관의 후속 이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연말로 확정되고, 입지도 부산시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정해졌다. 이 같은 흐름이 강행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서울과 부산 등으로 분산된 해양수산 관련 산하기관 이전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내부 고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형상 해수부와 산하 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