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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점등된 서산시 예천사거리~역말교차로 가로등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8월부터 설치 공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점등으로 운전자에게는 야간 시야 확보, 보행자에게는 보다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스마트 조명 정책과 연계된 안전 개선 사례로 주목된다. LED 가로등은 기존 형광등 대비 밝기와 색온도가 일정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일부 구간에서는 인공지능·센서 기반의 가로등을 설치해 인근 인파나 차량 흐름에 따라 밝기가 자동 조절되도록 계획,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야간 시간대에 최적의 시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조진희 서산시 민원봉사과장은"이번 가로등 설치는 단순한 야간 조명 사업이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안전 개선 정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중심으로 스마트 조명을 포함한 안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LED 기반 스마트 조명 설치가 단순한 조명 기능을 넘어 도시 안전·에너지 효율·범죄 예방까지 아우르는 다목적 정책 효과를 가져온다"며 "실제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인공지능 센서와 연계한 가로등 설치로 교통사고율과 보행자 사고를 감소시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 조명과 도로 안전 정책의 연계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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