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당선무효 확정, 시의회 "공백 최소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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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당선무효 확정, 시의회 "공백 최소화" 강조

장금용 권한대행 체제 전환, 정책 연속성·행정 신뢰도 과제

  • 승인 2025-04-06 11:30
  • 신문게재 2025-04-07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손태화 의장
손태화 의장<제공=창원시의회>
경남 창원시가 홍남표 시장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시정 공백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창원특례시의회는 행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창원시의회 손태화 의장은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사회 통합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남표 전 시장은 지난 3일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고 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제1부시장인 장금용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으며, 차기 지방선거까지 약 1년간 시장직 공백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손 의장은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대시민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며 공직기강 유지를 당부했다.

그러나 시정 수장의 연이은 법적 문제로 행정 신뢰도가 저하되고, 주요 정책의 연속성과 추진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권한대행 체제의 한계 속에서 주요 현안의 정책 결정과 집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역 시민단체는 "행정 공백 최소화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평가와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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