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1주기 유족·시민단체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촉구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세월호참사 11주기 유족·시민단체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촉구

대전시청 북문서 기자회견… 16일까지 추모행사 진행

  • 승인 2025-04-08 16:47
  • 신문게재 2025-04-09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세월호
8일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이해 대전지역 시민단체, 유족 연대체가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모습 (사진=세월호참사11주기 준비위 제공)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이해 대전에서 피해자 유족·시민단체 연대체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세월호·이태원참사 유족과 대전 시민단체가 속한 세월호참사11주기 대전준비위원회는 8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까지 세월호참사 11주기 대전 기억다짐 주간으로 정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걸음을 재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지지부진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국가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무가 있음'을 제도화하는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월호참사 후 발생한 연이은 참사 사고에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며 피해자의 권리를 최우선 하는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예방과 재발 방지에 대한 최소한의 장치가 마련된다는 것이다.

16일까지 진행하는 기억다짐 주간에는 대전 일대에서 참사 피해자 추모와 안전사회 건설을 촉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연다.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다짐문화제와 함께 12개의 시민참여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16일 오전 11시에는 국립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묘역에서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영미 참교육학부모회 대표는 "세월호의 진실에는 단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채 5년이 흘렀고 참사가 일어나는 7시간동안 어디서 뭘 했는지 상황파악도 제대로 못했던 박근혜는 사면됐다"며 "세월호 6대 과제에 대한 질의서에 답변을 거부했던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에는 이태원참사가 발생했다. 참혹했던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며 다시금 광장에서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2. 의대 정원은 늘리는데 비수도권은 교원 확보 난항…감사원 "대책 시급"
  3.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4. 6개월 째 치솟는 주담대 금리…대전·세종·충남 실수요자 부담 가중
  5. 표준연 '플래시 방사선 1초 암 치료기' 프로젝트 시작 "2035년 상용화 목표"
  1. 교복부터 릴스까지… 대전교육감 후보 이색 홍보 경쟁
  2.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3. 임신 23주 600g 신생아 4개월 집중치료 덕분에 '집으로'
  4.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호구 안 당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현직 프로들이 말하는 OECD 극복하기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