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로 경제 활력 도모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로 경제 활력 도모

하나은행, '세종 기업사랑 우대금리'로 0.8%p 인하
신용보증기금, 보증비율 90%로 확대 및 보증료 인하
세종시, 2~3%p 대출 이자 보전으로 기업 부담 경감
최민호 시장, '세종사랑운동' 통해 경제 위기 극복 기대

  • 승인 2025-04-10 07:4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협약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특별금리우대 지원 업무협약 모습. 사진 왼쪽부터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_이사장, 정현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최민호 시장, 오세진 하나은행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원장.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대출금리를 낮추는 특별 금리우대 지원에 나섰다.

시는 4월 9일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세종시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등의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사랑운동과 연계해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지역 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춰 지역기업을 보호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하나은행은 '세종 기업사랑 우대금리'를 신설하고 0.8%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과 세종신용보증재단은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0%로 확대하고, 보증료를 0.2%p 인하한다. 세종시는 2~3%p의 자금 대출 이자를 보전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지식서비스산업 등 중소기업이다.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자금 소진 전까지 연중 상시로 가능하며, 희망 기업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민호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 기업들을 위해 세종사랑운동 일환으로 도움을 주신 각 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금융지원으로 기업들이 1%p 이상의 대출금리 인하 효과를 얻어 중소기업들의 대출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지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소기업_경영안정자금_특별금리우대_지원_업무협약1
아날 협약식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유성복합터미널 경영은 누구에게? 사업권 입찰 소식에 교통업계 '관심'
  3. 진천고, 충주예성여고…교육부 신규 자율형 공립고 선정
  4. '차량에 보조장치' 세종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막는다
  5. [현장취재]충남대 총동창회 골프대회에서 학교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
  1. '金金金金' 세종 장애인 유도선수단 잘 나가네~
  2. 충북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 '꼴찌'…"지역 의료체계 강화 필요"
  3. 공장 사망사고 기업대표, 항소심서 징역형 법정구속
  4.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5. 수업 중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 사용 원칙적으로 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구상 실행… 주변도 지각변동 온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최대 25만㎡)과 국회 세종의사당(최대 63만㎡), 시민 공간(최대 122만㎡)을 포함한 210만㎡로 조성되는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모가 29일 본격화하면서, 이의 주변 지역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 기관이 들어서는 입지 인근인 데다 사무공간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의 주거 기능, 공원, 문화, 교육, 휴식 등이 어우러질 시민 공간(역사+정신+정체성 내포)이 새로운 콘셉트로 등장한 만큼, 세종동(S-1생활권)과 6생활권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추가 도입과 세부 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