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청년 취업 지원 확대했지만… 실질 효과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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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청년 취업 지원 확대했지만… 실질 효과엔 의문

만족도 95%, 참여수당 170만원에도 고용 연계 성과 '미비'

  • 승인 2025-04-10 18:0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통영시 청년도전지원사업 통도지 운영 중
통영시 청년도전지원사업 통도지 운영 중<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가 청년 구직자 지원을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 '통도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취·창업으로의 실질적 연계 성과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통도지'는 단기·중기·장기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현재 장기 과정은 2회차에 접어들었다.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는 95%에 달했으며, AI 기반 진로 탐색과 OA 활용 교육 등이 선호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통영시는 중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추가 모집 중이다.

28일부터 15주간 밀착 상담,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의 과정을 제공하며 최대 170만 원 수당이 지급된다.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하면 50만 원 인센티브도 추가된다.

그러나 이수자 수 대비 실제 취·창업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당 중심의 유인책에 비해 고용 연결 성과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청년층에서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기반 컨설팅 등으로 실질적 지원을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수당 지급보다는 직무 연계형 프로그램 확대와 지역기업 매칭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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