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백제대제 개최, 세종시 역사·문화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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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백제대제 개최, 세종시 역사·문화 재조명

4월 15일 세종문화원 주관, 백제대제의 역사적 의미 강조
한솔동 백제고분군서 진행, 지역 역사적 가치 재조명
다양한 제례 행사로 시민 참여와 역사 체험 기회 제공
백제의 유산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인식 제고

  • 승인 2025-04-13 08:0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백제대제-3단접지_최종(앞면)
이번 백제대제 포스터. 사진=문화원 제공.
제43회 백제대제가 4월 15일 세종시 한솔동 아침뜰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백제의 국왕과 대신, 칠세부모를 위로하기 위한 제례로, 세종문화원이 주관하고, 세종향토사연구소가 후원한다.

백제대제 유례는 1960년대 비암사에서 발견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106호)에 기록된 내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기록에 따르면 백제가 멸망한 직후인 673년 전씨 등이 불상을 만들고 제를 지냈다. 이번 행사는 백제고분군이 발견된 한솔동에서 열려 그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백제유래낭독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거제선언과 석불비상 시납, 신위 봉안, 강신례, 초헌관, 축문낭독, 아헌관, 종헌관, 추도사, 헌화 및 분향, 문화공연 등이 이어진다.

임 원장은 "세종시민의 많은 참석으로 백제대제의 의미를 알고 역사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백제대제-3단접지_최종(뒷면)
백재대제 식순과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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