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 속도 낼수 있을까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역세권 개발 속도 낼수 있을까

복합2구역 개발사업, 사업계획 조정 및 연내 착공 목표
충청메가스퀘어 등 주변 개발 사업 추진 동력될지 주목

  • 승인 2025-04-13 16:48
  • 신문게재 2025-04-14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도심 대전환, 대전역세권에서 시작된다-1
대전시는 10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시행사인 ㈜대전역세권PFV 사장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2구역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경기침체로 잠을 자고 있던 대전역세권 개발이 본격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는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 프로젝트인 '복합 2구역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복합2구역은 대전역 동광장 일원 약 2만8369㎡ 부지에 주거, 판매, 문화, 집회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업 시행은 ㈜대전역세권개발PFV(한화건설 외 8개사)가 맡고 있으며, 공공성과 민간 역량을 조화시킨 민관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2024년 3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를 통해 본궤도에 오른 이 사업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PF금리 인상 등 복합적 대외 여건 악화로 사업성이 저하돼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행사는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요청했고, 대전시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결과 ▲주거비율 상향 ▲시설 면적 조정 ▲공공 기여 방안 재구성 등을 반영한 사업계획 조정(안)이 마련됐다.

시는 조정(안)을 토대로 시행사와 긴밀히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있으며, 2025년 2분기 내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을 완료한 뒤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10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시행사인 ㈜대전역세권PFV 사장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2구역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시와 구는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시행사 또한 이에 부응해 연내 착공 의지를 공식화했다.

대전역세권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2020년 혁신도시, 2021년 도시재생사업, 2024년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음에도 최근 고금리·고환율,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부동산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복합 2구역 개발사업이 연내 착공하는 등 원활히 이뤄지면 또 다른 핵심 사업인 '메가 충청 스퀘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메가 충청 스퀘어 사업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지하7층~지상49층 규모로 컨벤션·상업·주거·호텔 등 고밀 복합시설을 2030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대전시와 민간사업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함께 추진한다. 현재는 민간사업자 공모 준비 단계다.

다만, 역세권 개발사업 동력이 될 '혁신도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조기대선 등으로 기약 없이 밀리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대전시는 역세권개발을 반드시 이뤄낸다는 입장이다. 역세권 개발은 단순한 도시공간 정비를 넘어, 대전 도심의 기능 회복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전환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대중교통 중심지에 스마트 복합시설이 들어서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 도시 경쟁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복합2구역 개발사업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이자 민선 8기 시정 철학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선도사업"이라며 "도심 균형발전, 미래 성장기반 마련,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국 농촌지도자,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식량주권 독립 다짐
  2.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3.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4. 대전샛 밤사이 두 차례 양방향교신 성공…통신·전력·자세제어 '정상'
  5.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10월 대관전시 운영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3. 대전 하나 전북을 18년만에 잡아내다! 득점 순간 대전 S석 표정(영상)
  4.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5.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바야흐로 축제의 시즌이다. 이번 연휴 기간만 해도 전국 어디를 가도 축제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는 정도다. '담양 국가유산야행, 양평 부추축제, 몽탄 코스모스축제, 대전 아트페스티벌, 독일마을 맥주축제, 세종 한글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생거진천 문화축제, 군산 짬뽕페스티벌, 서산 해미읍성축제, 정선 탄광문화축제, 임실N치즈축제, 울산 공업축제, 나주 영산강축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횡성 한우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인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산청 한방약초축제,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파주페어 북앤컬처, 금산 세계 인..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지난해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우승을 향한 기대 속에 출발한 올 시즌이 정규리그 9위라는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면서 김 감독과 한화의 동행도 막을 내리게 됐다.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사실상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팬..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전국 수목원이 문화·휴식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단풍이 물드는 숲길을 따라 걷거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문화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0월을 맞아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정원문화원 등 3개 기관에서 가을맞이 문화·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가을 프로그램은 단순한 식물 관람에서 벗어나 자연 속 걷기와 예술 감상, 정원 체험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 걷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