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농장 방역 교육' 첫 선...축산 농장 운영에 새 지평

  • 정치/행정
  • 세종

'가상농장 방역 교육' 첫 선...축산 농장 운영에 새 지평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시범 운영 계획 발표
언어 장벽 넘는 8개 언어 지원, 스마트폰으로 간편 학습
수료증 발급 및 방역 혜택 제공, 제도 개선 예고
지자체 홍보 요청, 방역 수준 향상 기대

  • 승인 2025-04-14 07:2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가축 방역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 프로그램 예시. 사진=농림부 제공.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축산 농장주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상농장에서 방역 수칙을 게임처럼 학습할 수 있는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축산농장주가 축산농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대면 교육이나 홍보물 중심의 교육 방식은 언어 장벽과 시간 제약으로 인해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접속해 축산차량 소독, 장화 갈아신기, 의심 증상 발견 시 신고 요령 등 기본 방역 수칙을 8개 언어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 주소창에 'https:··zep.us·play·jlmEVa'를 입력하면 접속 가능하다. 여기서 공항만 입국 시 검역 준수 사항, 축종별 방역 요령, 외부 차량·사람 소독 방법 등을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다.

교육을 수료한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제도 개선을 통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 경감이나 필수 방역교육 이수 시간 인정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축산농장의 모든 관계자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축방역의 첫걸음"이라며 "지자체에서도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축산농장주가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시범운영 기간 중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보완해 외국인 근로자나 축산농장주가 방역 수칙을 쉽게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축산농장주가 방역 수칙을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가축전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5.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웅진백제 역사·예술의 진수를 만난다
공주시 제72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웅진백제 역사·예술의 진수를 만난다

제72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가운데 웅진백제의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대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30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백제문화제는 웅진백제의 핵심 유물인 '청동거울'과 무령왕비 서거 1,5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연과 퍼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대표 공연인 '웅진판타지아'는 10월 4~5일과 7~10일 오후 9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모두 6차례 열린다. '청동거울에 비친, 찬란한 백제'를 주제로 대형 LED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무대에 전문 무용수 등 40여 명이 출연한다. 공연은 잠들어 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