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스마트 데이터' 개방...농업 혁신 가속화

  • 정치/행정
  • 세종

농정원 ''스마트 데이터' 개방...농업 혁신 가속화

스마트팜코리아, 통합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발
빅데이터 활용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대
스마트농업 발전 위한 지속적 데이터 확충

  • 승인 2025-04-14 07:4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붙임1] (1)
신규 개편 화면. 사진=농정원 제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스마트팜 데이터를 개방하며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농정원은 최근 개편한 '스마트팜코리아'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며, 농업인과 농식품기업, 연구기관 등에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스마트팜 관련 정보 제공, 데이터 개방, 농가 활용 서비스 등이 있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시설원예 우수농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주농가,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 참여농가 등에서 수집됐다. 2024년부터는 지역거점 우수농가의 데이터도 개방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농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데이터 집합 형태로 가공해 개방함으로써 데이터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농가와 스마트농업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팜코리아는 4월 1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흩어져 있던 포털, 데이터 마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하고, 데이터 마트와 분석 서비스 등 핵심 내용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교육 및 지원사업 등 스마트팜 관련 정보도 대폭 강화했다.

농정원은 스마트농업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6년부터 스마트팜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팜과 관련된 정보 및 정부 지원사업은 물론, 현장과 정책사업에서 생산되는 각종 스마트농업 데이터를 제공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기존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농업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의 발전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려면 빅데이터의 구축과 개방이 필수적이다.

스마트팜코리아는 개편 기념 이벤트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며, 참가자 중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스마트농업 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집을 넘어 실질적인 활용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데이터의 지속적인 확충과 개방을 통해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붙임2]
신규 데이터셋 개방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1.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2.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3.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수면 위로 언제 드러날까`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수면 위로 언제 드러날까'

대전 서북권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이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어 지역사회의 적극적 관심이 요구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은 유성구 자운·신봉·방현·추목동 일원 약 555만㎡ 부지에 위치한 군사시설을 재배치하고 현대화하는 동시에, 확보된 유휴부지를 대전 서북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며 추정 사업비는 3조 7000억 원이다. 자운대는 1992년부터 육군 교육사령부,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21개 부대가 주둔해 있..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박경호·이은권·조수연` 3파전 승자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박경호·이은권·조수연' 3파전 승자는?

고(故) 이상민 위원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박경호, 이은권, 조수연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모두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역 보수진영의 변화와 쇄신을 약속한 가운데 투표권을 쥔 대의원들의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9일 대의원을 대상으로 시당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앞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경호(대덕), 이은권(중구), 조수연(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접수..

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 4042.83원으로 마감
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 4042.83원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기준 국내 증시 1위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10만 전자'를 달성했고, SK하이닉스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7일 코스피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오후 3시30분) 전 거래일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 장을 마쳤다. 장 시작과 함께 4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빅테크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넘어선 지 약 4개월 만에 4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