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병원 로비에 울려 퍼진 봄의 선율, 환자·가족 위한 특별 음악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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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병원 로비에 울려 퍼진 봄의 선율, 환자·가족 위한 특별 음악회 마련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한 치유 프로그램 호응, 문화와 의료 결합한 공공서비스 확대

  • 승인 2026-05-01 16:5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의료원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당진시충남합창단을 초청하여 병원 로비에서 특별 음악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병원을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일상 속 위로와 휴식을 제공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김영완 원장은 신체적 치료와 더불어 마음까지 보듬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민과 소통하는 공공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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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은 4월 말 의료원 본관 로비에서 지역민과 내원객을 위한 특별 공연을 개최했다.(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마련해 병원 공간에 따뜻한 활력을 더했다.

서산의료원은 4월 말 의료원 본관 로비에서 지역민과 내원객을 위한 특별 공연을 열고,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일상 속 작은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무대는 병원을 치료의 공간을 넘어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당진시충남합창단 소속 단원들이 참여해 대중가요와 친숙한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밝고 경쾌한 곡부터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익숙한 멜로디까지 이어지며 병원 로비를 찾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 시작 전부터 로비에는 공연을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무대가 시작되자 자연스럽게 박수와 미소가 이어졌다. 일부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로 공연 장면을 촬영하거나 음악에 맞춰 박자를 맞추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는 관객들의 호응 속에 추가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병원이라는 다소 긴장된 공간이 음악을 통해 한층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공연 제공을 넘어, 병원을 찾는 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을 돕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 과정에서 느끼기 쉬운 불안과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문화예술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이다.

한 관람객은 "진료를 기다리며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됐는데 생각보다 훨씬 감동적이었다"며 "병원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접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가족의 치료로 긴장된 마음이 컸는데 음악을 들으며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완 원장은 "의료서비스는 신체적 치료를 넘어 마음까지 보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공공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병원 시설 개선 사업과 함께 내원객 편의 향상을 위한 교통 지원과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보다 친근하고 열린 의료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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