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사계절 녹색 '정원도시'로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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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사계절 녹색 '정원도시'로 변모한다

정원도시 유성가든 조성사업 본격 착수
오는 2027년까지 3개년 걸쳐 50억 투입

  • 승인 2025-04-14 16:21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4.14.) 1. 유성
지난 2024년 유성온천 봄꽃 전시회에 찾은 시민들이 꽃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사계절 꽃과 나무가 가득한 정원도시로 변모한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단절된 녹지 공간을 정원으로 연결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정원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는 '정원도시 유성가든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 산림청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에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50억 원을 투입한다.

유성구는 '사계절 정원도시 유성'을 목표로, ▲정원으로 숨쉬는 유성(생활밀착형 정원 인프라 구축) ▲정원으로 물드는 유성(주민 주도형 정원문화 활성화) ▲미래를 내다보는 녹색비전(지속가능한 정원도시 모델 구축) ▲정원도시 거버넌스 및 지원체계 구축 등 4개 주요 과제를 추진한다.

유성구는 과학·온천 등 유성구의 특색을 반영한 테마별 거점 정원을 조성하고, 도보로 10분 이내에 누구나 정원을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정원도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유성온천문화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축제의 참여정원 ▲공동체 기반의 마을정원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우리 동네 상생정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꽃길 바람정원 ▲지방정원의 기틀 마련을 위한 야생화 전통정원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조경이나 정원문화 확산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 교육,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포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5월부터 '정원도시 유성가든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 워크숍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정원도시 사업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정원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유성구만의 차별화된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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