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민주 3명·국힘 11명,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 본격 시작

  • 정치/행정
  • 국회/정당

6·3 대선 민주 3명·국힘 11명,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 본격 시작

민주당, 김경수김동연·이재명 후보 등록… 27일 후보 확정, 과반 후보 없으면 5월 1일 결선
국힘,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등록… 결선시 5월 3일 확정

  • 승인 2025-04-15 17:06
  • 수정 2025-04-15 19:04
  • 신문게재 2025-04-16 4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당내 경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명, 국민의힘은 11명으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빠르면 27일, 국힘은 29일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종 후보 선출은 5월 초로 미뤄진다.



496425_309328_5413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출마자. 왼쪽부터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원내 1당인 민주당이 15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경수(67년생) 전 경남도지사와 김동연(57년생) 경기도지사, 이재명(64년생) 전 대표 등 모두 3명이 출마 신청을 마쳤다.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경선을 치른 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이다.



합동연설회는 충청권 19일, 영남권 20일, 호남권 26일, 수도권·강원·제주 27일 열리며, 권리당원 투표는 1차 충청권(16일~19일)과 2차 영남권(17일~20일), 3차 호남권(23일~26일), 4차 수도권·강원·제주(24일~27일)로 나눠 진행한다. 국민 선거인단 투표는 21일~27일 사이 이틀간 할 예정이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 업체 두 곳과 국민선거인단 ARS 투표 업체 두 곳을 결정했으며, 후보 간 방송 토론회는 18일 열린다. 27일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 과반을 득표하는 후보가 나오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일간 결선 투표를 진행해 5월 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박범계 당 선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윤석열 정권에 의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선관위는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선 과정을 관리하겠다. 각 캠프의 의견에도 언제나 귀를 열겠다"고 말했다.

PS25041500119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자.왼쪽부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국회의원.
국힘 묶음사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자. 왼쪽부터 나경원 국회의원, 양향자 전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민의힘=집권여당 지위를 잃은 국힘의 대선 예비후보 등록 결과, 모두 11명이 신청했다. 김문수(51년생)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63년생)·안철수(62년생) 국회의원, 양향자(67년생) 전 국회의원, 유정복(57년생) 인천시장, 이철우(55년생) 경북도지사, 한동훈(73년생) 전 대표, 홍준표(54년생) 전 대구시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성현(65년생) 전 국회의원 후보와 김민숙(50년생) 전 서영대 초빙교수, 정일권(70년생)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등 생소한 인사들도 접수했다.

국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 후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16일 서류심사를 거쳐 1차 경선 진출자인 정식 후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토론 조를 추첨하고 18일 비전대회, 19∼20일 조별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어 21∼22일 역선택 방지 조항(상대 당 지지자 제외)을 적용한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선출하고, 23일 4명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진행한 후 24∼25일 주도권 토론회, 26일 4명 토론회를 연다.

27∼28일 선거인단(50%)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로 2차 경선을 치른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9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를 대상으로 30일 양자 토론회를 열고, 5월 1일과 2일 선거인단(50%)과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결선을 치른 후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