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눈’ 기후위기 대응...4월 26일 ‘세종시 이벤트’ 가볼까

  • 정치/행정
  • 세종

‘4월의 눈’ 기후위기 대응...4월 26일 ‘세종시 이벤트’ 가볼까

4월 30일까지 다채로운 실천 행사 진행...산교육의 장 기대
세종시 주최,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시민사회 공동 주관
4월 26일 중앙공원서 메인 이벤트...우리도 한번 참여해볼까

  • 승인 2025-04-17 09:25
  • 수정 2025-04-23 21:5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0419_114902962
이날 행사 개요. 사진=기후환경네트워크 제공.
"기상 관측 이래 '4월 중순'의 가장 늦은 시점까지 내린 눈."

기후위기 상황이 온몸으로 체감되는 2025년. 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세종시에서 열린다.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제17회 기후변화주간 이벤트가 오는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다채로운 참여 일정으로 진행된다.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주요 행사를 일정별로 보면, ▲2025 탄소중립 녹색성장 세종 포럼(4월 22일 오후 2시 어진동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그랜드볼룸) ▲세종시 전 지역 '지구의 날' 소등행사(4월 22일 오후 8시~8시 10분) ▲기후·환경 작품 전시회(4월 21일~26일 시청 로비 또는 중앙공원 행사장) ▲'탄소중립 실천 온라인 캠페인(~4월 30일)'으로 요약된다.



메인 행사일인 26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중앙공원 일대에선 가족·지인·연인 단위로 참여 가능한 행사들이 줄줄이 선보인다.

오전 10시~낮 12시에는 제2회 세종시 기후·환경 장원급제 어린이 시·그림대회, 오후 1시~오후 4시 사이에는 '도전! 탄소중립 달인 걷기 행사(세종FM의 라디엔티어링 방식)', 오후 4시~5시 사이에는 '소등의 날 선포식 및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진다.

걷기 행사 참여자는 6개 코스마다 완주 시 경품 추첨권 1장씩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버스 또는 자전거를 이용한 참가자들에겐 특별히 추첨권을 덤으로 증정한다.

KakaoTalk_20250419_114902962_03
당일 걷기대회 참여 요령.
참가신청 QR
걷기와 자전거, 버스 이동수단 선택 '참가신청' QR. 사진=기후환경네트워크 제공.
오후 시간대 중앙공원 잔디광장 일대에는 26개의 탄소중립 체험 부스도 마련, 가족 단위로 기후위기의 현주소를 재확인하고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푸드트럭도 배치, 가족 단위 야유회도 만끽할 수있다.

오후 들어 연계 행사로는 '2025 자전거 타고 세종시 한바퀴'가 중앙공원을 최종 목적지로 두고, 기후위기 공동 대응의 장으로 합류한다. 이와 별도의 부대 행사로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기후환경 영화제'도 열린다.

이날 경품 추첨권은 '사전 접수(1장)', '걷기(만보기 5000보 이상) 또는 자전거(대여 기록 또는 함께 찍은 사진) 또는 버스(내부 사진 또는 교통카드 기록)로 이동 인증(1장)', '중앙공원 걷기 6개 코스(각 1장)'까지 최대 8장을 받을 수 있다.

메인 이벤트의 주요 경품으로는 LED TV와 타이어 교환권, 건강검진권, 자전거, 쌀(4kg), 베어트리파크 이용권, 한화이글스 사인볼 등으로 준비되고 있다.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 자정까지 제17회 기후변화주간 이벤트 접수폼(https://naver.me/58Nud8db)으로 하면 된다.

KakaoTalk_20250419_114902962_01
당일 주요 일정.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지구촌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세종시와 탄소중립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라면 "기후변화 주간 이어지는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행복한 봄날의 선물을 가득 안고, 의미 있는 체험과 실천도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폭염과 집중호우, 산불, 기상이변 등의 자연재난이 보여준 기후위기 징조는 이제 더는 먼 나라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라며 "올해로 제17회를 맞는 기후변화 주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함께 지금부터 실천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고려대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등이 공동 주관한다.

세종시의회와 세종시 산림조합,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세종시 주민생계조합, 한국전력 세종지사, NH농협은행 세종본부, 타이어뱅크(주), 삼성전기, NK세종병원, 한화첨단소재, 농협쌀 공동법인, 대전지방 변호사회, 베어트리파크(주), 한화이글스, 세종도시교통공사 등은 후원으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사)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와 백수문학회, 대전지방기상청, 종촌동도서관, (주)가람수풀생태환경연구소, 제 시민사회단체 등은 협력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공동주택, 한두리대교 등 주요 다리와 관내 대학교 기숙사 등은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해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같은 시간 시민들은 가정과 상가 등에서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매월 22일을 '소등의 날'로 정하고 오후 8시부터 10분 간 소등 캠페인을 펼쳐 가정과 기업 등에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KakaoTalk_20250419_114902962_04
당일 중앙공원 곳곳에서 참여할 수 있는 부스 이벤트 목록.
KakaoTalk_20250419_114902962_02
기후변화 주간 주요 이벤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4.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