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 정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8공구 건설공사 다우건설 1순위

  • 경제/과학
  • 중도 Plus

[낙찰 정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8공구 건설공사 다우건설 1순위

64개 건설사 중 투찰률 83.945%로 1순위
대전시립박물관~어린이재활병원 구간 공사
조달청 "적격심사 진행 위한 서류 접수 중"
시 "잔여 공구도 추진 중… 사업 속도낼 것"

  • 승인 2025-04-17 16:17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트램3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서구에 본사를 둔 (주)다우건설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8공구 건설공사를 맡게 될 전망이다.

17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시가 최근 공고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8공구 건설공사'에 64개 건설사가 수주에 도전했다. 그 결과 다우건설이 186억 8562만 8000원을 입찰해 투찰률 83.945%로 1순위를 기록했다.



다우건설은 조달청의 사업 적정성 등에 대한 적격 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계약하게 된다. 다우건설은 2024년도 대전 기성실적 11위를 기록한 건설업체다.

8공구 건설공사는 유성구와 서구 일원(대전시립박물관~어린이재활병원)에 노면전차 노반 및 궤도 L=4.3㎞, 정거장 5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1095일이다. 이 공구에는 '응력분산 정착구와 외부 강선을 이용한 구조물 보강공법'과 '불소 처리된 폴리프로필렌과 유리분말을 함유한 시멘트 조성물을 이용한 구조물 보수공법'이 적용된다.



8공구가 낙찰되면 1·2·7·10·12·13공구에 이어 추가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1공구는 1단계 공사에 들어갔으며, 보도 축소 및 차로 확장(Set-back), 트램 외선·내선 시공, 정거장 및 교차로 시공, 트램 개통 순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8공구와 비슷한 시기에 입찰을 진행한 6공구 건설공사는 18일 개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6공구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면 트램 공사 중 절반 이상이 시작되는 셈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개찰이 마무리됐고 현재 적격심사를 위한 서류 접수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잔여 공구에 대한 착공을 추진하고 있고, 잔여 공구는 분할 발주여서 시기에 차이가 있겠지만,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 38.8㎞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정거장 45곳과 차량기지 1곳 등을 갖춘다. 공사는 2~4㎞ 규모 전체 15개 공구로 분할해 공사를 진행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