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4월 26일 '야간 개방'...선착순 모집(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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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4월 26일 '야간 개방'...선착순 모집(마감)

2024년 10월 첫 개방 이어 두 번째....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행정수도 세종시 관광 활성화 취지...옥상정원 명소화 도모
이날 밤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달빛 야경 투어 이벤트
3색 공연과 4색 부스 체험, 야경 사진 공모전 눈길

  • 승인 2025-04-19 06:56
  • 수정 2025-04-21 08:1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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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가 세종시 밤마실과 연계해 주최하는 정부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 사진=중도일보 DB
<알림> 중도일보가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의 신청자(선착순 300명) 접수가 4월 20일 밤 10시 기준으로 마감됐습니다. 이후 신청자는 4월 25일 금요일 자정까지 취소자가 발생할 경우, 예비 순위에 따라 추가 참가를 허용할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2025년 4월 26일 보다 확대된 구간으로 야간 개방의 문을 활짝 연다.



2024년 3월 1~3단계 전 구간에 걸쳐 주간 개방을 본격화한 데 이어, 이제는 야간 개방까지 적극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초 설계 단계에서 구상된 개방형 콘셉트(조선시대 순성놀이)를 본격 이행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시의 관광 활성화와 시민·방문객 편의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중도일보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주·야간 개방 관련 제하 기사를 연속 보도하며, 옥상정원 명소 만들기에 힘을 보태왔다.



이어 본보는 지난해 10월 역사적인 야간 첫 개방일에 맞춰 '제1회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 이벤트를 진행했고, 오는 4월 26일 밤 7시 30분부터 두 번째 야간 개방 행사를 지역 사회와 함께 치른다.

세종시와 시문화관광재단의 협력과 함께 시교육청 및 시의회, 행복도시건설청,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본부, 한국타이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베어트리파크(주),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등 관계기관들의 후원을 받아 시민들과 도시의 새로운 야경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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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 신청 QR코드. 사진=중도일보 DB.
참가 희망자는 사전 참가 신청(선착순 300명)을 해야 한다. 화면 상단의 QR코드(중도일보 카카오채널)를 통해 '이름과 연락처(동반 참가자 정보 포함)'를 남기거나 카카오채널 신청 링크(http://pf.kakao.com/_BfQJd/chat)를 클릭 후 동일한 신청 정보를 보내면 된다.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정부세종청사 15-3동(문화체육관광부)의 옥상정원 출입구에서 접수 확인(인솔자 신분증 지참)으로 시작된다. 오후 7시 50분부터 본격적인 입장을 시작, 밤 9시까지 문체부~교육부까지 확대된 3단계 구간을 제한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정확한 출입구 위치는 정부세종청사 15-3동 문화체육관광부 '옥상정원' 3단계 출구다. 국립세종도서관과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어진동 박연문화관(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앞 4거리(교차로) 보행로에 있다.

자가용 이용자는 정부세종청사 15-1 주차장(어진동 651) 또는 15-3주차장(어진동 655) 또는 15-2 주차장(어진동 652)에 주차 후 도보로 3~5분 거리인 출입구로 가면 되고, 대중교통(버스) 이용자는 각자 거주지에서 801번과 53번, 201번, 279번 탑승 후 문화체육관광부 하차 후 도보로 1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옥상정원 야경 투어 동선 안내
옥상정원 투어 장소 찾기. 사진=네이버 지도 갈무리, 중도일보 재구성.
옥상정원 안으로 주류 반입은 안되고, 가져온 쓰레기는 참가자 본인이 되가져 가야 한다.

입장 후 밤 9시까지 안전관리 요원의 안내 아래 3단계 교육부 구간까지 자유 관람을 하고, 이 과정에서 3가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야경 투어 3색 공모전(행복도시 야경과 가족·지인·연인·부부 단체 포즈, 옥상정원 풍경)이 그 첫 번째다. 3개 부문 중 하나를 선택, 자신의 원픽 사진(1장)을 위의 QR코드 또는 신청 링크로 보내면 된다. 응모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출품자, 상금을 수령한 입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주최 기관에 귀속된다.

이날 밤 9시까지 행사 시간 안에 찍어 보낸 사진(크기와 형식 제한 없음)만 유효하고, 각 부문별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자 각 1명에게 상품권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오는 4월 29일까지 중도일보 사진부 등 내부 심사를 거쳐 상품권과 함께 개별 통보된다.

두 번째 이벤트는 달빛 야경 3색 공연이다. 이날 오후 7시 50분부터 8시 5분까지 첫 번째 석부작 정원에선 '플롯', 오후 8시 10분부터 8시 25분까지는 국립세종도서관이 내려다 보이는 비밀의 정원에서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피날레 공연은 오후 8시 35분부터 8시 55분까지 다시 석부작 정원에서 '마술쇼'가 펼쳐진다.

세 번째 이벤트도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천을 몸소 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한다. 기후환경 네트워크와 함께 ▲'돌려라 돌림판! 알쏭달쏭 탄소중립! OX 튀즈' ▲'LED 양초로 그린 탄소중립 세종!' ▲'탄소중립 3종 게임'부터 '옥상정원에 숨은 세종시 비밀 찾기(14개 지점별 숨겨진 글자 하나롯 잇기)' 선물 이벤트(씨앗 연필)까지 고루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겐 옥상정원의 숨겨진 공간을 두루 비춰볼 수 있는 'LED 손전등'이 기념품으로 지급된다. 반환점(코스 끝지점)에선 뽑기 이벤트로 소소한 선물들을 추가로 받아갈 수 있는 만큼, 코스 모두를 돌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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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야경 투어 세부 참가 요령. 사진=중도일보 DB.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가 1급 보안 시설인 만큼, 보안과 안전에 늘 유의하며 시민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며 "세종시 밤마실 주간을 맞아 두 번째 야간 개방이다. 이날 숨겨진 도시의 야경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기 중도일보 이사는 "옥상정원이 2019년 첫 주간 개방을 본격화한 뒤, 코로나 19란 우여곡절을 거쳐 야간 개방으로 더 다가선다"라며 "옥상정원은 미래 세종시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주·야간 동시 개방은 도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개방 행사는 세종시 밤마실(4월 25일~27일) 주간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밤마실 주간 이벤트는 옥상정원 개방 행사와 함께 ▲음악창작소 감상회(25일 오후 7시, 명반 LP, 대중교통 이용 시 음료 무제한) ▲낙화축제(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중앙·호수공원 ▲도시상징광장 봄맞이 캠핑(4월 25일~27일) 등으로 요약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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