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 전국
  • 논산시

논산시,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수거 등 집 안과 마당 청소
대상자 삶 변화시킬 수 있는 복지서비스 연계 계획

  • 승인 2025-04-19 09:4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2)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7일 가야곡면과 가야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야곡면 새마을회, 자율방범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번영회 등에서 참여한 40여 명과 함께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저장강박 증상은 불필요한 물건을 과도하게 쌓아두고 이를 버리지 못하는 상태로 위생 문제, 화재 위험, 이웃 간 갈등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사업 대상은 가야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직접 발굴한 가구로 집 안에 각종 쓰레기를 방치하고 개들과 함께 생활해 악취와 해충 문제로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은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버리고 수거하는 것부터 시작해 집 안과 마당을 깨끗하게 청소했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봉사를 병행했다.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3)
올해부터 시는 지역사회 내 저장강박 문제 해결을 위해 ‘저장강박 의심 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청소는 물론 심리상담, 정리정돈 교육, 사후 관리를 포함해 대상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대상자의 주거 환경과 삶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저장강박 가구와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성일이 만난 사람] 이창종 서구민주평통 회장
  2. 대전 거점형 돌봄기관 2곳 운영… 맞벌이가정 자녀 돌봄 걱정 덜까
  3.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여가활동프로그램 '이음'
  4. [박현경골프아카데미] 집에 있는 도구로 스윙 연습하기
  5. 대전교육청, 제44회 스승의 날 기념식
  1. 중기중앙회 충남본부, 이재관 국회의원 초청 中企 정책간담회 개최
  2.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 2025년도 1학기 장학금 전달
  3. "충청서 보수결집…" 김문수 이준석 16일 금강벨트 공략
  4.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 19일 재개관
  5. [사설] 해수부 부산 이전 '불가'가 지역 민심

헤드라인 뉴스


기관·정당 단체예약 미끼로 송금 유도…충청권 `노쇼 사기` 기승

기관·정당 단체예약 미끼로 송금 유도…충청권 '노쇼 사기' 기승

공공기관·정당·유명인을 사칭해 식당, 상점을 이용할 것처럼 꾸민 후 송금을 유도하는 '노쇼(거짓 예약) 사기'가 충청권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군부대, 소방관 사칭에 이어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 국회의원실 관계자라고 속여 금전적인 손해를 입히는 사례가 잇달아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경찰청이 지난 2월부터 4월 18일까지 대전 지역 노쇼(No-Show) 관련 피해 건수를 집계한 결과 약 2개월간 1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건은 예약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업무방해죄였고,..

‘임대 아파트 사업권 따내려 뇌물’ 대전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2명 구속
‘임대 아파트 사업권 따내려 뇌물’ 대전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2명 구속

대전 중구와 서구 소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재개발 단지의 임대 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재개발 조합의 운영 투명성 부족과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된 민간 사업자와 조합 간 유착 구조가 여전히 지역 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보여준다. 15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중구 A구역 조합장과 서구 B구역 조합장이 최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붙잡혔다. 두 조합장은 검찰에 송치된 상태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알선수재)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청서 보수결집…" 김문수 이준석 16일 금강벨트 공략
"충청서 보수결집…" 김문수 이준석 16일 금강벨트 공략

21대 대선 본선레이스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6일 금강벨트 공략에 나선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맹추격하는 입장인 두 후보는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청권을 찾아 반전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충청권 4개 시도를 모두 방문한다. 충남 천안과 세종, 충북, 청주, 대전을 잇는 충청권 요충지를 돌면서 보수층 결집을 호소한다. 특히 김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2일에 이어 4일 만에 또다시 대전을 찾아 주목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인기에 어려워진 티켓 예매 한화이글스 인기에 어려워진 티켓 예매

  • 한국수자원공사, 극한홍수 대비 사전 점검 한국수자원공사, 극한홍수 대비 사전 점검

  •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 ‘내 일자리는 어디에’ ‘내 일자리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