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하레하레,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성료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경찰청-하레하레,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성료

21일 버터롤 기부로 따뜻한 온정 나눠

  • 승인 2025-04-21 13:49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사진-버터롤 기부1
21일 대전 빵집 '하레하레'가 300만원 상당 버터롤 254개를 청소년 보호시설에 기부한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대전경찰청은 대전 빵집 '하레하레'와 진행한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이 약 8개월간의 활동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전경찰청과 하레하레는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특별히 제작된 '깜빵(도박하면 감방간다)'이라는 이름의 빵을 판매했다. '깜빵'은 도박의 위험성을 유쾌하면서도 강렬하게 알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을 통해 하레하레는 '깜빵' 판매 수익의 일부 금액인 300만 원 상당의 버터롤 254개를 21일 효광원을 비롯한 대전 지역 내 청소년 보호 치료시설, 보육원, 청소년 장기 쉼터에 기부했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이버 도박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민 하레하레 대표 역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2.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3. 충남대·공주대-세종공동캠 고등교육 협력 강화 나선다
  4. 한국영상대 타이난 세종학당, 세계한국어교육자 대회 '공로상'
  5. 학생 주도 질문·토론으로 성장하는 대전유천초 학생들
  1. 한국여성경제인협 대전지회, 여성기업주간 맞이 디지털 역량 강화 '톡톡'
  2. 대전권 14개 대학 'RISE U-늘봄 협의체' 출범… 공교육 협력모델로
  3. 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식
  4. [사이언스칼럼] AI 에이전트 시대의 새로운 화두: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5. 세종시,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 '우수기관' 영예

헤드라인 뉴스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마련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마련

전국 교제폭력 신고 건수가 한 해 8만 건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대전과 울산 등 교제폭력· 살인 사건이 잇따라 속출하자 경찰이 뒤늦게 제도 보완책을 내놓았다. 관계성 범죄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스토킹 처벌법' 상 접근금지 조치 대상 가해자 전수 점검과 주변 순찰 집중, 구속영장 신청 시 재범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대전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은 피의자의 스토킹 정황도 포착되지 않아 법적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사건인 만큼 조속한 교제폭력 방지 입법화 추진과 그 사이 법적 미비점을 보완할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