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美 관세 대응 품목분류 상담센터·신속처리제 본격 운영

  • 정치/행정
  • 대전

관세청, 美 관세 대응 품목분류 상담센터·신속처리제 본격 운영

4월 23일부터 시행…대미 수출기업 관세 부담 줄인다
19일 서울, 20일 부산에서 자통차 품목분류 설명회도

  • 승인 2025-04-23 15:20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art_17453695119208_2d7f23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전경.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대전 유성구 소재)은 23일 '미국 관세 품목분류 상담센터'와 '품목분류 사전심사 신속처리제도(Fast Track)'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1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대미 통상 대응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품목별 미국 관세 부과가 복잡해짐에 따라 수출기업의 품목분류 지원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관세 품목분류 상담센터'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의 품목분류 사전회시 제도 안내와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 설명, 품목번호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품목분류 사전심사 신속처리제도'는 미국 수출 물품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품목번호 결정 결과를 신속히 제공하는 제도다.



실제로 광주 소재 A사는 미국에 전기 오븐을 수출할 예정이었으나 제품 주원료가 철강이어서 '철강·알루미늄 25% 추가 관세' 적용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다. A사는 신속처리제도를 통해 관세평가분류원에 사전심사를 신청했고 해당 품목이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님을 회신받았다.

관세평가분류원은 관련 설명회도 개최한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품목분류 설명회'는 5월 19일 서울세관, 5월 2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리며, 현장에서는 1:1 상담창구도 운영된다. 참석 희망자는 5월 12일까지 이메일(jes118@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이민근 관세평가분류원장은 "앞으로도 관세평가분류원은 우리 기업이 미국뿐 아니라 해외에서 겪는 애로를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3.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4.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5.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1.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2.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3. 배움의 즐거움, 꽃길 위에서 피어나다
  4. '내 생의 최고의 선물, 특별한 하루'
  5. ‘제10회 미디어교육 국제 컨퍼런스’성황리 개최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폭력 등으로 현행범 체포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인치된 후 대소변을 던져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4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8월 25일 동남구 신부동에서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때려도 돼요?"라고 말하며 발등을 밟고 복부를 수회 가격하는 등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동남경찰서 형사과 인치실에서 소란을 피우던 중 경찰관을 향해 신발을 던지거나 소파 위에서 대변을 본 뒤..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송해영)는 최근 성착취 목적 대화죄 미수범 처벌규정 신설에 따라 아동·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 달 간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관이 아동으로 위장해 피의자에게 접근·대화 시 '아동 성착취 결과' 발생 가능성이 없어 처벌하지 못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미수범 처벌이 가능해 현장에서 위장 수사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온라인상 행위에 제한되었던 처벌 범위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직접 만나 성착취 목적으로 대화하는 오..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억대의 '짝퉁 명품'을 판매해 상표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4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위조상품 판매사이트를 개설해 아미(AMI) 등 위조상품 총 933개를 판매하면서 1억1754만원(정품가액 합계 32억17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범행은 정당한 상표권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시장경제질서를 교란하는 범죄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상표권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