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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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채용센터' 2030년 세종시 누리동 노크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 통해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
채용업무 기능 '과천과 세종'으로 분산 비효율...통합 시설 필요성 반영
2027년 본격 설계, 누리동 부지 내 연면적 3만여 ㎡...1387억 규모

  • 승인 2026-03-11 13:5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인사혁신처는 분산된 공무원 채용 과정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세종시 누리동에 '국가채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으며,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총 1,38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2027년 설계를 시작해 2030년 완공될 예정이며, 면접과 역량평가 전용 공간을 갖춰 채용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센터 건립을 통해 보안 환경이 개선되고 위탁출제 수용 능력도 강화됨에 따라, 세종시는 공공부문 인사행정의 중심지이자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입니다.

국가채용센터 위치도
세종시 누리동 국가채용센터 예정지 위치도. 사진/행복청 제공
공직자 인재 선발의 허브 '국가채용센터'가 2030년 세종시 완성기에 맞춰 누리동(6-1생활권) 입지를 노크하고 있다.

국가채용센터는 여러 장소에 분산된 시험 출제와 채점, 면접, 역량평가, 개방형 직위 선발 등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게 될 인사혁신처의 핵심 업무시설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16년 세종시 이전을 거쳐 현재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11일 '국가채용센터 건립 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사업 목록에 선정됐다.

현재 채용업무를 담당하는 시설은 출제 수요 증가에 따라 포화 상태에 놓여 있고, 과천과 세종으로 이원화된 기능으로 인해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가채용센터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통합시설의 필요성에 따라 구상됐다.

정부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의 청사수급관리계획 포함과 함께 사업추진 여건을 마련했고,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선정되는 절차를 밟았다.

향후 절차인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2027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2030년 완공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국가채용센터는 오송역에서 비알티(BRT) 버스를 이용하면 2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는 6-1생활권(누리동)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138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 906㎡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전용공간에서 면접시험과 역량평가가 가능해져 응시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채용 절차의 효율성과 공정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보안이 강조되는 출제 시설의 환경이 개선되고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우수한 출제위원 참여를 유도하고 출제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타 기관의 위탁출제 수용 능력이 강화돼 공공부문 채용시험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홍순민 시설사업국장은 "국가채용센터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모든 공공부문 인사행정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인사혁신처와 긴밀히 협력해 최상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행복도시를 넘어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핵심 기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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