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TP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

  • 승인 2025-04-23 17:57
  • 신문게재 2025-04-24 1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KakaoTalk_20250423_161146929
충남도는 23일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문을 열고 가동을 시작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식이 이날 김태흠 지사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을 선도할 국내 최초 디스플레이 전주기 실증 인프라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총 1598억 원을 투입, 지상 4·지하 1층, 연면적 1만 3320㎡ 규모로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건립했다.



장비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 혁신 공정, 시험평가 등 총 63종 65대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공정 혁신과 기술·제품 조기 상용화를 지원할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 검증과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인력 양성 등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펴며, 삼성·LG 등 앵커기업에 중소·중견기업 개발품 검증 결과를 제공해 전후방 산업도 연계한다.

세부 추진 계획 사업으로는 ▲OLED 검증 및 평가 서비스 ▲시험 분석 및 모듈 개발 지원 서비스 ▲재료·구조·소자·패턴·장비 검증 및 평가 ▲차세대 장비 검증 ▲해외 글로벌 소부장 공정 검증 서비스 등이 있다.

도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본궤도에 오르면 초저원가 구현을 위한 공정 방식 혁신 및 혁신 소재·공정 기술 개발, 중소·중견기업 지원 협력 체계 및 R&D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그동안 충남은 특화단지 유치에 이어 4840억 원 규모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 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왔다"며 "이번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통해서는 OLED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소부장 개발 지원과 R&D, 인력 양성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일 통합 실증 시설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거점으로 산학관연이 긴밀히 협력하고, 기술 자립과 빠른 상용화를 이뤄내겠다"며 "나아가 미래 먹거리로 준비 중인 무기발광(iLED) 디스플레이 스마트 모듈러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은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약 2401조 1000억원)의 3.12%, 2023년 기준 총 수출액(약 6300억 달러)의 2.95%을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1181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394.4억 달러로 33.4%, 세계 2위 수준이다. 충남의 디스플레이 생산액은 226억 달러로, 세계 시장의 19.4%, 우리나라의 58.1%를 점유하고 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3.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