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영농철 인력난 해소 '청신호'

  • 전국
  • 충북

단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영농철 인력난 해소 '청신호'

-올해 375명 배정 계획…근로환경 개선 위한 교육·통역 지원도 병행-

  • 승인 2025-04-24 08:42
  • 수정 2025-04-24 14:28
  • 신문게재 2025-04-25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육사진(1)
단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육.
단양군이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본격적으로 지역 농가에 투입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농업인복지회관에서 새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64명을 대상으로 체류 중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에 대한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절차, 임금 및 숙식비 공제 항목, 인권침해 발생 시 신고 방법 등이 안내됐다.



이들 근로자는 단양군 내 22개 농가에 배정되어 농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3월 12일에는 3명이 먼저 입국해 일손을 보탠 바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6명의 근로자가 62개 농가에 배정돼 영농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언어소통 지원을 위한 통역사 배치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군은 올해 총 87개 농가에 37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인사>대전시
  2.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5.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헤드라인 뉴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민간주도 우주시대 첫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민간주도 우주시대 첫발

27일 오전 우주로 날아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하며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을 알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2시 40분 누리호 4차 발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발사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배 부총리는 "누리호 4차가 성공했다"며 "오전 1시 13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발사된 누리호가 고도 601.3㎞ 궤도 속도 7.56㎞/s, 경사각 97.75도로 태양 동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 위성이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돼 궤도에 안착했고 남극 세종기..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국회 세종의사당` 토론회는 이제 그만...2026년 진짜가 온다
'국회 세종의사당' 토론회는 이제 그만...2026년 진짜가 온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이후 희망고문을 반복해온 '세종시=행정수도'. 국민들 사이에선 '언제까지 토론회와 국회 논의만 반복할 것인가'란 반신반의가 여전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2026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건설의 현실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우 의장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국회 여의도의사당 박물관 2층 국회 체험관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2026년 5월 자신의 임기 내 '국제 설계공모' 마무리 약속 이행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일정상 대독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