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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24회 진주논개제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제공=진주시> |
이날 회의에는 조규일 시장과 유관기관, 주관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관광진흥과장의 총괄 발표로 시작해, 부서별 준비상황 보고와 문제점 개선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5월 연휴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중이다.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과 연계한 상황실 운영, 임시주차장 확보, 동선 관리 강화 등이 핵심 대책으로 포함됐다.
축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행사인 '의암별제'를 비롯해 진주검무 플래시몹, 실경 뮤지컬 '의기논개',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민 참여 중심 기획이 늘어난 만큼, 문화 향유와 지역정체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그러나 확대된 콘텐츠에 비해 교통, 안전, 현장 운영 등 기반 인프라가 그에 걸맞게 설계됐는지는 여전히 점검이 필요하다.
예상 관람객 규모 대비한 이동 동선, 응급 대응, 편의시설 배치 등이 실제 상황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을지는 축제 운영의 핵심 과제로 남는다.
조규일 시장은 "세심한 준비와 빈틈없는 점검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든다"며 전 부서의 협력을 당부했다.
기억에 남는 축제는 무대보다 뒷단에서 시작된다. 지금 필요한 건 콘텐츠보다 운영의 완성도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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