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74억 원 규모 금융사고…거래처로부터 금품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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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74억 원 규모 금융사고…거래처로부터 금품 수수

  • 승인 2025-04-24 16:38
  • 신문게재 2025-04-25 5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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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사진=연합뉴스)
하나은행에서 74억 원대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하나은행의 금융사고 공시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부당대출과 사적 금전대차, 금품수수 등으로 약 74억 7070만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 직원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2월 26일까지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여신 거래처와 관련인으로부터 허위 서류 등을 받고 대출을 과도하게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A씨는 금품을 받고, 사적으로 금전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사실을 보고받은 금감원은 지난주 수시검사에 착수해 금융사고 경위와 정확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 중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은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이며 추가적인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고 금액 대부분이 담보 여신인 만큼, 향후 부동산 매각을 통해 부실 여신 회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에서는 이달 14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5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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