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 “행정 공백 최소화 집중”

  • 전국
  • 천안시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 “행정 공백 최소화 집중”

-시장 궐위로 인한 권한대행 체제 전환, 안정적인 시정 운영 강조
-스마트도시 조성, 스타으업 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 지속 추진
-6월 대선, K-컬처박람회, 도민체전 등 세심하게 준비

  • 승인 2025-04-25 10:47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DSC_0655
김석필 천안시장 권환대행 부시장이 안정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가 시장 궐위로 인한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으며, 시정 연속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행정 공백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단언했다.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실·국장들과 함께 천안시장이 궐위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법과 원칙에 따라 안정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 천안시장은 7일 신문의날 기념 언론인 차담회에서 당선무효형 확정을 고려해 행정 누수 없이 시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수인계서를 작성해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석필 권한대행 부시장은 24일 대법원의 당선무효형 선고가 확정되자 긴급 확대간부회를 열고 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와 공직기강 확립 등을 강조하며, 더욱 세심하고 공정한 행정을 당부했다.



이날 김석필 권한대행은 "갑작스러운 시장 궐위에 대해 '시장이 없다'라는 시민들의 우려, 걱정, 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천안시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게 흔들림 없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여러 가지 소상공인 지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런 부분들이 1명도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홍보 등을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스마트도시 조성, 스타트업 산업 육성,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주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을 들여다보면 문제와 답을 알 수 있기에 현장 중심에 의한 실행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조직 안정화와 동시에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복무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했다.

특히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재 선거 기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로, 이런 부분에 더욱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치적 중립은 굉장히 중요한 공무원의 덕목"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대선 기간 때문에 6월 K-컬처박람회, 도민체전 등 여러 대형 행사가 집중돼 있다"며 "담당부서는 물론 협력부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세심하게 챙겨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5.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1.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2.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