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고, 개교 50주년 기념식 개최

  • 전국
  • 태안군

태안여고, 개교 50주년 기념식 개최

반세기의 역사와 성취 기념

  • 승인 2025-04-29 13:01
  • 신문게재 2025-04-30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여고
태안여자고등학교는 26일 교내 다목적 강당 로즈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개교 50주년 기념식 모습.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는 26일 교내 다목적 강당 로즈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교 50주년 행사에 학교법인 동양학원 박경숙 이사장, 이준우 인당장학재단 이사장, 가세로 태안군수, 성일종 국회의원, 류재환 태안교육장과 졸업생, 재학생, 교직원, 지역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반세기의 역사와 성취를 함께 기념했다.

또 태안과 서산 관내 중·고등학교장, 충남상업계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했으며, 태안여고와 국제교류이해 프로그램으로 교류하고 있는 일본 타무라학원 메구로고등학교와 히지리가오카고등학교의 엔오하타 히토미 선생님과 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태안여고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식전 영상으로 시작해 댄스 동아리와 밴드부의 열정 넘치는 무대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전 학년이 참여한 '태안여고의 새로운 시작, 미래를 움직일 태안여고'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행사 후에는 학교 곳곳에 마련된 '추억의 사진전'과 '학교 연혁 전시'를 둘러보는 시간이 이어져 참석자들은 사진 속 젊은 날의 자신을 찾으며 지난 50년의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김상엽 교장은 "1974년 개교한 태안여고 50년은 도전과 성장의 역사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는 데 든든한 울타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동양학원 박경숙 이사장은 "태안여고는 배움의 힘뿐만 아니라 사람을 품는 따뜻한 마음과 삶의 뿌리가 되어준 소중한 곳"이라며 "앞으로의 100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여고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바른 인성과 능력을 지닌 창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비전을 새롭게 다지며,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지속가능발전(SDGs) 연계 프로젝트, 학생 주도형 학교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혁신적 프로그램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이글스 인기에 어려워진 티켓 예매
  2. 지역사회가 만드는 공공 보건의료란? 19일 대전서 혁신포럼 개최
  3. [현장취재]개교 126 주년 호수돈총동문회 모교방문의 날 정기총회
  4. "정치적 고향은 민주당"…권선택, 8년 만의 복귀에서 이재명 택했다
  5.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 19일 재개관
  1. 대전대 경찰학과, 고3 대상 '개편되는 경찰 체력시험 체험' 제공
  2. 충남대병원, 결절경화증 국제 인식개선의 날 행사 개최
  3. 대전 대표 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金 14개 획득
  4.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시민 눈높이 맞춘 통합암치료 등 건강강좌
  5. 이준석 후보 "김문수와 단일화, 효과 없어"

헤드라인 뉴스


기관·정당 단체예약 미끼로 송금 유도…충청권 `노쇼 사기` 기승

기관·정당 단체예약 미끼로 송금 유도…충청권 '노쇼 사기' 기승

공공기관·정당·유명인을 사칭해 식당, 상점을 이용할 것처럼 꾸민 후 송금을 유도하는 '노쇼(거짓 예약) 사기'가 충청권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군부대, 소방관 사칭에 이어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 국회의원실 관계자라고 속여 금전적인 손해를 입히는 사례가 잇달아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경찰청이 지난 2월부터 4월 18일까지 대전 지역 노쇼(No-Show) 관련 피해 건수를 집계한 결과 약 2개월간 1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건은 예약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업무방해죄였고,..

‘임대 아파트 사업권 따내려 뇌물’ 대전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2명 구속
‘임대 아파트 사업권 따내려 뇌물’ 대전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2명 구속

대전 중구와 서구 소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재개발 단지의 임대 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재개발 조합의 운영 투명성 부족과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된 민간 사업자와 조합 간 유착 구조가 여전히 지역 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보여준다. 15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중구 A구역 조합장과 서구 B구역 조합장이 최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붙잡혔다. 두 조합장은 검찰에 송치된 상태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알선수재)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청서 보수결집…" 김문수 이준석 16일 금강벨트 공략
"충청서 보수결집…" 김문수 이준석 16일 금강벨트 공략

21대 대선 본선레이스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6일 금강벨트 공략에 나선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맹추격하는 입장인 두 후보는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청권을 찾아 반전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충청권 4개 시도를 모두 방문한다. 충남 천안과 세종, 충북, 청주, 대전을 잇는 충청권 요충지를 돌면서 보수층 결집을 호소한다. 특히 김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2일에 이어 4일 만에 또다시 대전을 찾아 주목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인기에 어려워진 티켓 예매 한화이글스 인기에 어려워진 티켓 예매

  • 한국수자원공사, 극한홍수 대비 사전 점검 한국수자원공사, 극한홍수 대비 사전 점검

  •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제21대 대통령선거 벽보

  • ‘내 일자리는 어디에’ ‘내 일자리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