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중도일보 우수기자상, 정치행정부 이상문 기자 '대상' 수상

  • 정치/행정
  • 대전

2025년 1분기 중도일보 우수기자상, 정치행정부 이상문 기자 '대상' 수상

  • 승인 2025-04-29 16:55
  • 신문게재 2025-04-30 10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20250429-중도일보 우수기자상 시상
2025년 1분기 중도일보 우수기자상 대상에 정치행정부 이상문 기자, 우수상에 편집부 서혜영 기자가 수상했다./사진=이성희 기자
2025년 1분기 중도일보 우수기자상 대상에 정치행정부 이상문 기자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편집부 서혜영 기자가 받았다.

이 두 기자는 '신축야구장 명칭 대전 넣어야' 기사로 각각 취재와 편집 분야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협력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두 기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상문 기자는 지난 1월 13일부터 총 8회에 걸쳐 보도한 '신축야구장 명칭 대전 넣어야' 기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사는 대전시가 1434억 원의 혈세를 투입해 새로 건설한 야구장의 명명권을 한화이글스가 가져가면서 '대전'이 포함되지 않은 명칭을 채택하려 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이상문 기자는 '대전' 명칭 사용을 촉구하는 기사를 계속해서 보도하며 마침내 야구장 명칭에 '대전'을 포함시키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 기자의 노력은 지역 언론으로서 여론을 선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지역민들은 "중도일보에 고맙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 기사는 목요언론인클럽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이 기자는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기사 낼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편집부 서혜영 기자는 이상문 기자의 기사가 연속으로 1면에 실릴 때 이를 효과적으로 편집하여 그 심각성을 독자들에게 잘 전달했다. 서 기자는 타 지역 연고 구단들의 경기장과 유니폼 현황을 비교하며 '대전'만 명칭에서 빠진 현실을 명확히 부각시켰다. 특히 제목과 자료 사진을 조화롭게 배치해 독자들에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기자는 "이상문 기자가 좋은 기사를 써줘서 저에게도 영광이 왔다"며, "앞으로도 취재부와 좋은 소통을 이어가며, 이런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돈 사장은 "이번 기사는 우리 지역에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기사였고 편집까지 완벽해 성과도 이뤄내고 지역에 호평을 얻고 있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본사·지사, 임원·기자할 것 없이 한 몸이 돼 움직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4.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