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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펍지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
총 16개 팀이 양일간 격돌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글로벌 무대인 PUBG Mobile World Cup(PMWC) 참가 시드가 주어진다. 이번 결승전은 e스포츠 경기를 넘어 팬과 선수, 지역민이 함께 호흡하는 현장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대전이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중심 도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승전은 사녹, 에란겔, 미라마 등 6개 맵을 하루에 소화하며, 이틀간 총 12경기가 진행된다. 각 팀은 본선 포인트와 시즌 중 Circuit Stage에서 획득한 베네핏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경기 포맷은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로 고정돼 맵 특성에 맞는 팀별 전략이 중요한 승부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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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결승전이 진행 중인 대전이스포츠경기장/사진=대전이스포츠경기장 제공 |
이번 대회에는 Dplus KIA, DRX, Nongshim RedForce 등 기존 강호와 PMOC 시즌 1을 통해 승격한 신생 팀들이 함께 출전한다. 각 팀은 4~6인 로스터를 중심으로 사전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했으며, 결승전에서는 그간의 운영 노하우와 실전 감각이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베네핏 포인트에 따라 팀마다 출발선이 다른 만큼 후반 뒤집기나 조기 매치 압박 분산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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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결승전이 진행 중인 대전이스포츠경기장/사진=대전이스포츠경기장 제공 |
특히 이번 대회는 현장 참여형 콘텐츠가 강화됐다. 경기장 내부에는 치어풀 메시지 포스트잇 이벤트, 무대 포토존, 경기 중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관람객은 티켓링크를 통해 2000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팔찌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경기장은 오후 2시에 개장하고 경기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은 "국내 인기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를 유치하고 진행하게 돼 대전이 이스포츠의 수도로 본격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PMPS 대회를 통해 대전 시민을 위한 스포츠 복지를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까지 살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김주혜 기자 nankjh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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