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온수업 내실화를 위한 수석교사의 '수업열기'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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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온수업 내실화를 위한 수석교사의 '수업열기' 첫걸음

따뜻한 수업나눔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 승인 2025-05-01 07:4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온수업 내실화를 위 수석교사의 ‘수업열기’ 첫걸음1
온수업 내실화 교육 모습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송하종)의 온수업 내실화 사업이 힘찬 첫걸음을 뗐고 그 시작은 수업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수업열기' 실천에서 출발했다.

'수업열기'는 다른 교사에게 수업을 공개하는 것을 뜻하는 당진교육지원청만의 용어로 참관을 의미하는 '수업동행' 과 협의회를 의미하는 '수업수다'가 함께 수업나눔의 핵심 요소다.

교사간 자발적인 수업 나눔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당진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교사를 중심으로 15개의 수업 동아리를 조직했다.



이 중 9개 동아리는 큰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단위학교형 동아리이고 나머지 6개는 4~5개 작은 학교들이 모인 지구형 동아리로 구성했다.

첫 신호탄은 기지초등학교 이창훈 수석교사의 '수업열기'였다. 수업코칭 전문가이기도 한 이창훈 수석교사는 4월 30일 도덕과 수업을 공개하며 수업나눔 문화 확산에 불씨를 지폈다.

이날 수업열기에는 당진의 수업코칭 전문가인 석문초 김진하 교장·북창초 박창옥 교장도 함께 참여해 수업수다를 나누며 그 의미를 더했다.

수업열기에 동행한 15개 동아리 소속 교사들은 "수업을 함께 보고·느끼고·이야기를 나누는 경험 자체가 큰 배움이자 동기부여가 됐다"며 "앞으로 수업 동아리를 어떻게 이끌어 가며 수업나눔을 실천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송하종 교육장은 "교사들의 수업나늠을 통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학생의 배움으로 이어 진다"며 "수업열기·수업동행·수업수다라는 당진의 따뜻한 수업나눔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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