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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로그램 알림 포스터. 사진=산림청 제공. |
산림청은 제103회 어린이날 관련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꿀벌따라 숲 탐방'과 '나만의 작은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며,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MBTI 유형별 반려식물 알아보기'와 같은 어린이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들 수목원은 어린이날 당일 입장료를 면제한다.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관리소는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동반 문화특화 프로그램'과 '궁중 예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춘천숲체원에서는 '함께하는 숲이야기' 숲해설 프로그램과 '숲속 힐링 마사지' 등 문화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립장성숲체원에서는 '생태 그림책 체험'과 '자연물 놀이' 등 어린이들이 숲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은행나무공방'과 '우리집 가구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대구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나무피리 만들기', 정읍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동물자동차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어린이들이 숲에서 즐거운 체험을 통해 자연과 친숙해지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산림복지시설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의 어린이날 숲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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