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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
이번 조치는 치매 관리의 첫걸음으로, 군은 조기 검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검진은 치매안심센터 및 가까운 보건지소, 진료소 방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가정 방문을 통한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와 농한기 마을 경로당 순회 선별검사도 제공된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 취약지역 거주자, 보호자 부재, 거동 불편 노인에게는 무료 택시 이송 서비스가 제공되어 검진 접근성을 높였다.
2025년에는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만 75세 진입자(1950년생)와 7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을 집중 검진 대상으로 삼아 조기 발견과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검진 대상자에게 문자 및 우편을 통해 사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용숙 건강관리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진행을 늦추고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 주민들이 정기적인 치매 검진에 적극 참여하여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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