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복지부, 의료현장 애로사항 해소 모색

보건복지부와의 현장 간담회 통해 협력 강화
의정 갈등 장기화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논의
곽순헌 국장, 병원 시설에 대한 긍정적 평가
권계철 원장, 재도약 위한 다각적 지원 기대

보건복지부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진료지원반 반장인 곽순헌 건강정책국장 등의 일행이 세종충남대병원을 찾은 모습.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보건복지부는 5월 2일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기관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 발전을 이끄는 계기로 마련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과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차별화된 의료 시스템과 10개 특성화센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의료현장 내 애로사항과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한 의료현장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도 나눴다.



곽 국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둘러본 첫인상은 시설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현장 간담회를 계기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지난 1년여간 의정 갈등 여파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잘 이겨내고 이제는 재도약을 하고 있다"며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공유 및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