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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덕중학교 학생회에서는 사전 회의를 통해 미리 준비한 재치 있는 말 ("아침 안 먹으면 점심시간까지 좀비 모드!" "하루의 힘, 아침밥 한 끼에서 시작된다!" "배가 시끄러워서 수업이 안들려요!")과 등교하는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나눠주는 활동을 전개했다.
아침밥 제공은 예산군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밥차'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본교의 밥차 신청을 통해 지원받아 운영됐다.
평소 아침밥을 잘 먹지 않아서인지 머뭇거리며 아침밥을 가져가지 않으려는 몇몇 학생들도 친구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교실에서 학급 친구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는 나눔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아침밥 먹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교실에서 함께 아침밥을 함께 먹으니 더 즐겁고 오늘은 전혀 배가 고프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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