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의 꿈… 세종시민이 현실화한다

  • 정치/행정
  • 세종

행정수도 완성의 꿈… 세종시민이 현실화한다

세종사랑시민연합회, 5월 9일 조치원시장서 '행정수도 완성' 서명운동
터미널, 정류장, 싱싱장터 등 다양한 장소서 공감대 확산
향후 전국 시민 연대 활동으로 확대...대선 후보들에게 분명한 뜻 전달

  • 승인 2025-05-08 16:54
  • 수정 2025-05-08 18:38
  • 신문게재 2025-05-09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캠페인 웹포스터
무산된 행정수도 개헌의 꿈이 2025년 대선에서 현실의 문턱에 오를지 주목된다. 사진=시민연합회 제공.
세종사랑시민연합회(회장 오영철)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군불 지피기에 나서고 있다.

2004년 행정수도 위헌 판결과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직접 겪은 원주민들부터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신도시 주민들까지 한데 어우러져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수도권 중심의 구도가 여전하다는 현실 인식도 분명히 하고 있다. 자칫 말로만 '행정수도 완성'에 그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체감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청와대 컴백'이란 현실론을 들고 나온 모습이 이의 단면으로 다가오고 있다.

시민연합회는 5월 9일 조치원읍 조치원 전통 시장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 및 거리 캠페인을 이어간다. 세종시민부터 마음을 모아 무산된 행정수도 개헌의 꿈 실현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전통시장 외에도 버스 및 시외버스 터미널, 주요 정류장, 싱싱장터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움직임에 동참하고자 하는 국민들은 누구나 온라인 서명운동(https://forms.gle/whWRrj5xXqT6mrKPA)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범국민 서명
범국민 온라인 서명운동 양식. 사진=시민연합회 제공.
오영철 회장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야말로 행정수도 완성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이제는 단순한 행정기능의 분산을 넘어서 헌법상 행정수도로 명확히 자리 잡기 위해 반드시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향후 서명운동의 범위를 전국 시민 연대 활동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수집된 서명은 6월 3일 치러질 대통령선거에서 유력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행정수도 완성의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4.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5.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1.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2.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3.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4.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5.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헤드라인 뉴스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9%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전에서 노인 의료서비스를 담당해 온 요양병원이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 요양병원은 최근 5년간 21곳 줄어 종합병원과 병원이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병원 입원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는 의료 개편이라는 시선과 함께 중증의 노인·장애인 진료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260병상의 한 요양병원이 이달 말 폐원을 앞두고, 남은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이원 조치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2010년 설립해 2014년 한때..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걸음이 인공지능(AI) 첨단산업 거점으로 떠오른 충남에서 시작된다. 충남도 차원에서의 행정 지원에 힘입어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공장(FAB)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 제8회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개발행위 규모초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삼성전자는 온양캠퍼스 내 38만 9825㎡ 부지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