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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보 활동은 최근 젊은 층을 상대로 술과 음료에 약물을 몰래 넣어 음용하게 한 후 성범죄 등 2차 범행으로 이어지는 마약류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우려가 높은 가운데 대학에서도 이런 심각성에 대해 공감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술이나 음료를 소량 묻히면 색이 변해 약물 존재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약물 탐지 키트'와 '캠퍼스 안심소식지'를 배부함으로써 마약류 이용 성범죄뿐만 아니라 교제 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대처 방안과 피해자 지원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들뜬 분위기에 자칫 학생 간 발생 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대학 및 대학 주변에 대한 가시적 순찰 활동도 병행했다.
송해영 서장은 "약물을 이용한 범죄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줄 수 있는 중대범죄"라며 "앞으로도 마약류 이용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대학과 협업하여 홍보와 예방 교육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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