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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화산면 직원들이 8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성리 독거농가를 찾아 마늘종 제거 작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 영천시 화산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독거농가 마늘종 제거 작업을 도왔다.
면장과 직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유성리에 있는 농가를 찾아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늘종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모(95) 어르신은 "영농철 일손이 부족으로 마늘종 제거 작업이 막막했다"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농사일을 도와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미선 화산면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농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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