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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실적은 올해 초 자회사로 편입한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33.3% 대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와 열관리 부문으로 구분해 보면,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 3464억 원(전년동기대비 10.3% 증가), 영업이익은 3336억 원(전년동기대비 16.3% 감소)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R&D 투자를 지속 확대했지만, 원재료비와 해상운임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열관리 부문 매출은 2조 6173억 원(전년동기대비 8.9% 증가), 영업이익 209억 원(전년동기대비 68.5% 감소)으로 집계됐다. 한온시스템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연구개발비 자산화 범위 축소 및 감가상각비 증가, 고객사 보상 지연 장기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고,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6% 포인트 성장한 2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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