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 추경 1조 1228억원 우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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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부 추경 1조 1228억원 우선 확보

-초대형 산불피해 극복 예산 최대 확보...자체 가용재원 활용 사각지대 없는 복구 총력

  • 승인 2025-05-11 08:18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2 사진(영양군 산불 관련 고향사랑 긴급 모금 실시)
=중도일보DB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분야별 지원 기준 상향 확대 지원, 정부 추경예산 1조원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둬 피해 도민들에게 빠른 일상 회복의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최종 확정 된 복구비는 국비 1조 1810억 원과 지방비 6500억 원을 더한 총 1조 8310억 원으로, 피해 주민 주거·생활 안정과 생업 복귀에 중점을 두고 수립됐다

산불로 전소된 주택은 기존 지원금과 추가 지원금 및 기부금을 포함해 최소 1억 원 이상 지원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지원하는 6000만 원은 그동안 정부에서 최대로 상향 지원했던 금액 2000만 원의 3배에 달한다.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과 농업시설은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했다.

피해가 극심한 6개 농작물(사과, 복숭아, 단감, 체리, 배, 마늘)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100% 현실화하고, 지원율 또한 종전 50%에서 100%로 상향했다.

농번기를 맞아 시름에 잠긴 농민들을 위해 농기계 피해 지원 품목은 기존 11종에서 38종 전 기종으로 확대하고, 지원율을 기존 35%에서 50%로 상향 및 농축산시설도 지원율을 종전 35%에서 45%로 상향했다.

또한, 산불로 경북 북부지역 송이 주산지를 비롯해 임산물 분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만큼 피해가 많은 임산물 8개 품목(밤·고사리·조경수·두릅·호두·약용류·더덕·떫은감)은 대파대(代播代) 복구단가가 1.1배에서 많게는 4.3배까지 수준까지 현실화했고 이번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980여 송이 임가에 대해서는 생계비(2인 기준 120만 원)를 2개월간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 기준 상향확대는 재해복구 현실화를 위해 이철우 지사가 관계 부처와 국회 등에 강력하게 건의한 내용이 대폭 반영된 결과로 앞으로 재해복구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며, 조속한 입법을 통해 이번 산불 피해복구에 더욱 속도를 내고 앞으로 반복될 수 있는 초대형 재난에 대한 국가 차원의 선제 대응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확보한 예산을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신속하게 집행하여 도민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 단순한 복구 차원을 넘어, 경북이 산불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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