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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시설 사진. |
인력난과 기후변화에 시달리는 농가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충주형 간편 스마트팜 실증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농업인들의 스마트한 영농활동을 지원할 전망이다.
시는 2030 충주 미래농업 비전 전략의 일환으로 '충주형 간편 스마트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온·습도 등 생육 환경 센서와 영상 장비 등을 제어장치로 구성하고, 스마트 환경제어 장비 등 제어시스템과 네트워크 통신 장비를 설치해 농작물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모바일 기반 운영으로 시간과 인력의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 사업은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이상기후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지역 실정에 맞는 1세대 간편 스마트팜 모델을 농업 현장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개소당 1000만 원 규모로 총 2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며, 시설원예 및 축산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되 노지채소 재배 농업인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5월 20일까지로, 읍면동 농민상담소 또는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운영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간편 스마트팜 실증시범사업 추진을 계기로 충주 농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다지고, 농가 중심의 안전하고 실용적인 기술 보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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