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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18일까지 대전 한빛탐 광장과 물빛광장 일원에서 '홍성 한우 & 농특산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
홍성군과 대전 유성구는 홍성 한우의 뛰어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기획했다고 12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18일까지 대전 한빛탑 광장과 물빛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시식 행사를 넘어 '보고, 먹고, 즐기는' 오감 만족 체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1등급 이상 프리미엄 홍성 한우를 숯불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즉석 바비큐 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방은 쫀득하고 살코기는 부드럽게 녹아드는 '단백질 아이스크림' 또한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성 한우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터키 전통 유제품인 카이막을 특별 먹거리로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고소한 카이막과 함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홍성 한우의 식감을 이색적으로 즐겼다는 후문이다.
행사장 한편에는 홍성군 농부들이 직접 가져온 신선한 농특산물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도심 속 소풍을 연상시키는 잔디광장에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따뜻한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감성 포토 존, 거리 공연, 한우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차영석 대표는 "홍성 한우의 가치를 알리는 것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농가의 땀과 자부심을 소비자와 나누는 일"이라며,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이 대전에서 홍성 한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도시 소비자와 지역 생산자가 정직한 먹거리를 매개로 소통하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직접 맛보고 즐기며 홍성이라는 이름에 담긴 정성과 신뢰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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