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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폐기물 배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 규격과 디자인을 개선했다. |
이번 조치는 폐기물 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존 종량제 봉투에 2리터와 3리터 소형 규격이 추가되어, 소량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1인 가구와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특수규격봉투'는 '안타는 생활 쓰레기 전용 마대'로 명칭이 변경되어, 소각되지 않는 폐기물의 분리배출을 명확히 유도하고 혼란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된 종량제 봉투에는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법을 설명하는 픽토그램과 다국어 표기가 적용되었다. 이는 시각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쓰레기 종류를 쉽게 구분하여 올바르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조필행 자원순환과 과장은 "이번 종량제봉투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자원 재활용 촉진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시행에 따라 시민들은 기존 종량제 봉투와 새로운 종량제 봉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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