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전담조직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태안군은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및 역량 ▲추진 사업 내용의 타당성 ▲지역적 특성 ▲광역·기초 협업방안 등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53개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군은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컨설팅 기술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업 ▲선도사업 지자체 벤치마킹 등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시범사업 추진하고 내년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전담조직 구성, 관련 조례 제정, 태안형 통합돌봄 사업모델 개발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돌봄체계 기반을 구축, 장기적으로 지역사회 내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 지원은 보편적 복지를 위한 대전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 여러분이 태안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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