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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재단 전경. 구미시 |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매년 진행되는 전국단위공모사업으로 인문에 대한 관심 증진을 목표로 강연과 체험, 지역 인문자원탐방을 결합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미문화재단은 세대별(어린이∼성인) 특화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키 위해 ▲구미 어린이 설화 탐험대 ▲21세기 인문학, 현대를 만나다 등 2건의 프로그램을 신청한 결과 2건 모두 선정이 돼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미 어린이 설화 탐험대'는 구미지역의 설화를 매개로 한 어린이 맞춤형 인문교육콘텐츠로 관내 8세~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기수 당 20명(총 2기수 모집)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21세기 인문학, 현대를 만나다'는 음악, 철학, 미술(신화) 3개 분야의 인문학 장르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강좌로 지역의 인문학 로드 탐방을 포함해 총 13회 차 운영된다. 강좌는 구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 차별로 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오는 6월부터 홍보와 접수를 거쳐 7월부터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구미문화재단 및 구미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구미문화재단 이한석 대표이사는 "지역 고유의 인문자원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탐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세대별로 공감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 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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