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이재명 후보, 대전 우주산업 배제…정치적 계산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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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전시당 "이재명 후보, 대전 우주산업 배제…정치적 계산 드러내"

중도일보 보도 관련 성명서 내고 강력 비판
"민주, 대전 국회의석 차지불구 정치력의문"

  • 승인 2025-05-12 17:06
  • 수정 2025-05-19 11:03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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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항공·방위·우주 산업 정책 발표'에서 대전이 빠졌다는 중도일보 보도와 관련 "국민의힘은 대전이 대한민국 과학수도로서 우주산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힘 대전시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항공·방위·우주 산업 정책 발표문'에 대전이 빠져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며 "이재명의 공약은 연구와 인재양성의 축인 대전은 없고, 사천과 고흥의 이야기만 가득한 팥 없는 찐빵"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최근 황정아 의원이 우주항공청 R&D 본부의 소재지를 대전으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지만 과방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조승래 의원은 수석대변인으로 매일 같이 이재명의 역성을 들고 있지만 우주 산업에서 대전을 배제하려는 이재명 후보의 불온한 움직임에 어떠한 목소리도 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또 대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의석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대전 시민들은 민주당의 정치력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 모든 의석을 차지해놓고 무엇을 하는지, 시민은 민주당의 정치력이 의심스럽다"며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함께 대전이 대한민국 과학수도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우주산업에서 소외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대전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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