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난임 부부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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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난임 부부 지원 확대

시술비 지원 및 가임력 보존 사업 추진, 경제적 부담 완화 기대

  • 승인 2025-05-13 09:48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
홍성군이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들을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사업과 가임력 보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며,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난자 또는 정자 냉동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되며, 특히, 2024년부터는 연령 및 소득 제한이 폐지되어 홍성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외수정(신선배아, 동결배아)과 인공수정(자궁 내 정자 주입술) 시술비는 출산당 최대 25회까지 지원되며, 본인 부담금의 90%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에게는 난소나 고환 절제술, 항암 치료 등으로 인한 가임력 저하, 조기 폐경 위험 등에 대비하여 생식세포 동결 및 보존 비용을 1인당 1회 지원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홍성군 보건소 방문 또는 정부24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보건소 가족보건팀(041-630-9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현영 건강증진과장은 "난임 문제는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난임 가정 지원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난임자 246명에게 시술비 1억 8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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