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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농작물 병해출 방제 협의회를 12일 개최했다. |
군은 1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돌발해충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행정기관, 농협, 관련 단체 대표 등 15명이 참석하여 올해 돌발해충 발생 양상과 예찰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방제 일정 및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농림지 월동난 조사 결과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의 발생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의 부화 시기가 예년보다 9~11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방제 적기를 20일부터 6월 5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이 기간 동안 예찰조사를 강화하고, 돌발해충 발생 시 공동 방제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서원탁 친환경기술과장은 "돌발해충은 짧은 시간 내에 개체 수가 급증하고 이동성이 강하므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며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돌발해충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예찰 및 방제 활동을 강화하여 지역 농업의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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