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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사 |
이날 합동점검은 군이 추진 중인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드론 영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건축물 외벽·지붕 균열, 구조물 접합 부위의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열화상 카메라로 전기시설의 화재 위험성을 진단하는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 점검이 이뤄졌다. 군은 현장에서 개선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으며 추후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예산을 확보해 개선할 계획이다.
집중안전점검은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잠재된 위험 요소를 발굴·해소하고자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한다.
군은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 안전점검 운동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주민점검 신청제'를 운영하고 자율안전점검표도 배부했다. 주민점검 신청제는 주민이 생활 주변에서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신청하면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하는 제도다. 가정에서부터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소규모 생활밀집시설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사회재난 관련 언론 분석과 최근 사고, 제도적 취약성 등을 고려해 노후주택, 전통시장, 교량 등 6종 시설유형으로 분류하고 60곳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4월 16일 노후주택에 대해 주택 기초·구조 상태, 균열·누수 여부, 전기·가스 설비 이상 유무 등 생활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을 확인하는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했다. 집중안전점검 종료 후 결과보고회를 열어 후속 조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기적인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여권 부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분야의 정책은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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