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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4일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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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진행된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개관식./전경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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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개관식에서 진행된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시상식./전경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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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념관 옥상./전경열 기자 |
이번 기념관은 기존 공음면 옛 신왕초등학교 부지에 있던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을 고창의 중심지인 전봉준 장군 동상 인근에 이전·리모델링한 것으로 접근성과 활용도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기존 '고창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을 '민주주의의 시작 고창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동학농민혁명이 민주주의의 출발에 미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상징성을 한층 높였다.
새로 조성된 기념관은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 세계기록유산 무장포고문 등 유물전시는 물론 디지털 홍보영상, OX 퀴즈 모니터, 포토존, 해설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또한 기념관 옥상에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선쉐이드 시설과 벤치 기능을 갖춘 화단 3개를 조성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개관식에서는 3월 청소년을 대상으로 '詩' 공모를 공모한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12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같이 진행됐다.
청소년 문학상 대상인 무장 기포상은 영선중학교 3학년 천의현 학생의 '녹두의 봄은 다시 찾아온다'가 수상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고창의 정신과 얼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머무르고, 배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념관 조성 사업은 고향 사랑 기부금 1호 사업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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