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신바람 택시' 잠정 중단, 예산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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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신바람 택시' 잠정 중단, 예산 소진

관광객 호평 속 운영되던 '신바람 택시', 하반기 예산 확보에 총력

  • 승인 2025-05-15 08:5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
홍성군청
홍성군의 명소들을 편리하게 연결하며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신바람 관광택시'가 예산 부족으로 인해 잠정 중단된다.

홍성군은 1월부터 운영된 '신바람 관광택시'가 예산 조기 소진으로 15일부로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신바람 관광택시'는 남당항 대하 축제와 죽도 등 홍성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택시 기사들이 동행하여 관광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르게 예산이 소진되면서 군은 부득이하게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신바람 관광택시'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용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4시간에 4만 원, 6시간에 6만 원이며, 차량 1대당 최대 4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도 가능하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신바람 관광택시'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하반기 운영 재개를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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